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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7]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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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2-08 17:57 조회1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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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어느새 그치고 오늘 하늘은 아이들이 말하던 선명한 하늘색 그 자체였습니다. 모두들 화창한 날씨에서 기분이 더욱 좋아졌는지, 밝은 컨디션으로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차게 내리던 비 탓에 잘 보이지 않던 숙소 근처의 멋진 풍경도 보며 감탄하던 아이들은 이제 익숙하게 그릇과 수저를 나눠 준비하고 오손도손 아침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일정은 어제의 USC에 이어, 두 번째 대학 탐방의 주인공 UCLA 캠퍼스에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제처럼 입학처 건물로 들어선 아이들은 UCLA의 상징색인 푸른색 팜플렛을 손에 들고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의 프레젠테이션 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입시설명회를 듣는 것처럼 자리에 앉아 학교 관련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어느덧 미국 생활 3일 차의 여유가 조금 더 느껴졌습니다. 간단한 학교 소개가 끝난 뒤 파란색 유니폼을 갖춰 입은 재학생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건물 밖으로 나섰습니다. 너무나 운 좋게 아이들만 한 조가 되어 두 명의 재학생 가이드와 함께 캠퍼스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재학생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소통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재학생 가이드 역시 열정적으로 학교 건물과 재학생만이 알 수 있는 여러 팁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닌 후 마지막으로 학교의 상징인 곰 동상 앞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보람찼던 투어를 마친 뒤에는 남다른 사이즈의 미국식 햄버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북스토어에 들러 기념품 쇼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원하는 UCLA 로고의 기념품을 구매하고서 캠퍼스 투어 동안 못 찍었던 아름다운 교정을 찍기 위해 짧게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UCLA를 떠난 아이들은 산타모니카 비치로 향했습니다. 산타모니카 비치 입구부터 부둣가 끝까지 탁 트인 풍경은 정말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아이들은 며칠 동안 세차게 내린 비 탓에 물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듯한 느낌을 주는 바다와 새파란 하늘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바빴습니다. 한 바퀴를 쭉 걸으며 각자 해안가 풍경을 감상한 아이들은 바닷바람을 뒤로한 채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파머스 마켓과 더 그로브로 출발했습니다.

 

각종 수제품과 수제 간식, 레스토랑 등 조용한 분위기의 파머스 마켓에 들어선 아이들은 집합시간을 경청한 후 각자 관심있는 상점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쇼핑을 하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바로 구매해 시원하게 먹거나, 각종 수제 버터를 맛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파머스 마켓 바로 옆에 위치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더 그로브는, 아이들도 잘 아는 여러 브랜드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건물 사이에 철로로는 트램이 지나다니는 고즈넉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쇼핑 거리였습니다. 애플, 나이키, 세포라 등 친숙한 브랜드부터 들어가 보기도 하고, 한국과는 다른 디자인의 인테리어들을 감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각자 알차게 시간을 체크해서 쓰며 원하는 물건까지 쇼핑한 뒤 오늘의 일정을 전부 마치고 숙소로 귀가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오삼불고기와 함박스테이크, 마카로니 샐러드로, 오전부터 시작된 캠퍼스 투어 일정으로 다른 일정보다 활동량이 많았기에 야무지게 밥 한 그릇 뚝딱 비운 아이들이었습니다. 내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정을 위해 아이들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씻고 정리한 후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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