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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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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3 23:53 조회6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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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은, 장소윤, 고하람, 김지윤, 하민형, 김태림, 송은채, 유하은 담당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오늘은 ‘와 날씨 정말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였습니다. 하늘은 높고 햇빛은 따듯하게 아이들을 향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선선하여 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이제는 제가 깨우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가 제 알람을 듣고 기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간단하게 세안을 한 후 맛있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제가 아침을 먹고 방으로 돌아왔을 때, 아이들은 이미 1교시 수업을 갈 준비가 끝난 상태였습니다. 가끔은 저보다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아이들을 보며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영어수업을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은 두 번째 교재를 받게 되었고, 약간의 반 변동이 생겼습니다. 오전 수업에 가기 전,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재를 제공하고 반 변동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헷갈려 하지 않고, 본인의 반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새 처음보다 성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자신의 시간표에 맞추어 영어수업, 체육수업 CIP수업을 하였습니다. 스포츠 수업에서는 오랜만에 수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수영수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페이스페인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손과 얼굴에 스스로 예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다가가자 아이들은 제 얼굴에도 그림을 그려주겠다며 본인의 솜씨를 뽐내었습니다. 덕분에 제 얼굴에는 많은 하트가 그려졌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라볶이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분식에 아이들은 모두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전에 저녁식사 이후 라면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 했던 아이들이지만, 라볶이를 맛있게 먹은 탓인지 먹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모두 숙소로 올라와 단어시험을 치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액티비티의 여파가 남아있는지 단어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포기하려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만큼 까지 공부하고 시험을 봐야한다’고 설명하니 아이들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서 단어를 외워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수학숙제를 하면서 자신이 모르는 문제를 한 학년 위의 언니들에게 질문하고 서로 답해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종합비타민제를 먹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하였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지은_ 나의 장래희망은 파일럿이다.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고 멋있기 때문이다. 비행기 타는 것도 좋고 파일럿이 된다면 비행기도 싸게 많이 탈 수 있다. 아니면 스튜어디스나 수의사도 좋다.

 

 

소윤_ 장래희망이 없다. 이유는 아직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고, 무슨 직업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이다.

 

 

하람_ 나의 장래희망은 없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내가 가질만한 직업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 장래희망을 찾고 싶다.

 

 

지윤_ 나의 장래희망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왜냐하면 나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무난한 직업을 가지고 싶다. 나의 또 다른 장래희망은 안무 선생님이다.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민형_ 나는 스튜어디스랑 빅히트 스텝이 되고 싶다. 방탄이 보고 싶어서 무진장 정했는데 현실적으로 이룰수 있을 것 같아서 이걸 선택했다. 진짜로 되고 싶다.

 

 

태림_ 내 장래희망은 동물 미용사이다. 동물의 머리를 잘라주면 귀여울 것 같다. 나는 강아지를 제일 좋아한다.

 

 

은채_ 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은채는 오늘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약을 먹은 후 휴식을 취하게 했습니다. 저녁이 되자 은채는 몸이 괜찮아 졌는지 아이들과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약을 먹이면서 은채의 상태를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은채가 숙소에만 있어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내일부터는 꼭 은채의 얼굴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은_ 나의 장래희망은 디자이너이다. 왜냐하면 내가 예술, 만들기를 좋아한다. 엄마도 이 직업을 원한다.

하은이는 오늘 저녁식사 이후 배가 아프다고 하여 소화제를 먹인 후 편하게 누워 있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은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지은(je3241) 작성일

우리 G29반 아이들에게 이낌없이 주시는 사랑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

송은채님의 댓글

회원명: 송은채(luckypunch) 작성일

은채가 아픈동안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은(rhe0818) 작성일

하은이가 배가 아플때는 화장실을 제대로 가지 못해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좀 있어서 그럴때가 있었습니다.
다른경우 일수도 있지만 화장실을 언제 다녀왔는지 좀 확인 부탁드립니다.
엄마의 빈자리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