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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3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3 00:11 조회89회

본문

안녕하세요! 보윤, 민서, 민지, 서윤, 소윤, 아영, 연아, 예림, 여은, 유린, 이진, 하은, 하음 담당 인솔 교사 김미지입니다.

 

오늘은 어제의 날씨와는 달리 조금은 흐리게 시작한 하루입니다. 아침 식사 시간에 다 같이 식당에 내려갔을 땐 어두운 하늘과 함께했습니다. 달걀 새우볶음밥, 치킨 너겟, 그리고 햄 볶음과 같은 메뉴로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아침밥을 먹으며 잠을 마저 깨고 아이들은 하나둘 오전 수업을 위해 교실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교실로 가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오전 수업을 들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Riki 선생님과 Old English와 속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 했던 속담은 ‘Sweat like a pig.’였습니다. 현대 영어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표현인데, 돼지처럼 땀을 흘린다는 뜻이 노력하고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Nesan 선생님과 썰기, 굽기, 삶기, 찌기 등 요리 용어도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이 요리할 때 쓸 수 있는 용어를 정확하게 배우고, 레시피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예시로 나와 있는 바나나 머핀과 바비큐 버거 레시피를 문장으로 직접 설명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Shevish 선생님과 함께 Fruity Electricity에 대해 배운 후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한 레몬 농부가 레몬이 너무 많이 생겨 해결책을 찾다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했습니다. 남은 레몬을 이용하여 집에서 전기를 만드는 데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창의적인 실험에 대해 읽고 선생님의 질문으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일과가 거의 끝이 나고 아이들은 인솔 교사와 함께하는 시간에 그룹 방으로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오늘의 발표 주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소개하기였습니다. 한 명씩 앞으로 나와 한국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이야기하고 왜 먹고 싶은지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다들 마라탕, 떡볶이와 같은 매콤한 음식을 찾았습니다. 지금도 떡볶이나 김치전처럼 매콤한 음식이 나오지만, 한국에서의 강력한 매콤함을 더욱 그리워하는 것 같습니다.

 

발표를 마치고 나서 아이들은 그룹 방 화이트보드에 모여 각자 그림을 그렸습니다. 누가 누가 그림을 잘 그리는지 동물도 그려보고 인솔 선생님들도 그려보았습니다.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하고 같이 웃음을 공유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보윤: 보윤이는 말레이시아에 오니까 먹고 싶은 한국 음식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식사 메뉴에도 한식이 나오지만, 마라탕이 제일 먹고 싶었으며 그 뿐만 아니라 치킨, 피자, 김치볶음밥, 닭발이 먹고 싶다며 친구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민서: 민서는 원래도 마라탕과 탕후루를 좋아했긴 한데 말레이시아에 있다 보니까 더욱 간절해졌다고 합니다. 먹으면 행복해지고 알싸한 마라 맛과 후식으로 먹는 탕후루는 기깔난다고 생각만 해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민지: 민지는 콘치즈가 제일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쭈우욱 늘어나는 치즈와 옥수수가 합쳐진 콘치즈가 상상하기만 해도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답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진짜 맛있는 옥수수가 가장 먹고 싶은 친구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서윤: 서윤이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떡볶이를 뽑았습니다. 말레이시아를 와서 매운 음식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었는데 떡볶이가 매운 음식의 대표이기도 하고 한국의 고추장을 사용한 떡볶이 음식이 정말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소윤: 소윤이는 엄청 쫄깃하고 매운 가래 떡볶이를 제일 먹고 싶은 음식으로 골랐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매운 음식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는데 매콤하고 달달한 게 너무 먹고 싶다며 어머님 떡볶이가 그립다고 했습니다.


아영: 아영이는 뿌링클이나 양념치킨, 피자,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치킨은 비행기에서부터 먹고 싶었고, 피자는 속이 안 좋아서 비행기 안에서 못 먹었는데 여기 와서부터 그 때 그 피자가 계속 생각난다고 합니다.

 

연아: 연아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제일 첫 번째로 마라탕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라탕 안의 재료와 그 알싸하고 중독적인 국물의 조화가 너무 맛있다고 했습니다. 연아가 가장 좋아하는 마라탕 속 채소는 배추와 청경채였습니다.

 

예림: 예림이는 어머님이 해주셨던 김치볶음밥을 너무 좋아해서 지금 가장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킨은 안 먹은 지 좀 되어서 먹고 싶고, 가족 전체가 좋아하는 반숙 계란 후라이도 많이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여은: 여은이가 가장 지금 먹고 싶은 음식으로 마라탕을 뽑았습니다. 보기에도 이쁘고 맛있게 얼얼해서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기 전 마지막으로 먹어서 더 많이 생각이 난다며 마라탕을 배달시켜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유린: 유린이는 먹고 싶은 음식이 너무 많다며 리스트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어제 어머님과 전화했을 때 부모님께서 꼼장어를 드셨다며 유린이도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미관 마라탕이 너무 당긴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진: 이진이는 바삭바삭함과 동시에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음식, 치킨이 제일 먹고 싶다고 친구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안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뿐더러 이진이의 최애 음식이자 급식에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은: 하은이는 짜파게티와 파김치의 조합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가 집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짜파게티를 먹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막창 같은 고기가 너무 먹고 싶다며 친구들에게 소개했습니다.

 

하음: 하음이는 엽떡과 뉴닭 보통맛을 가장 그리워했습니다. 캠프에 오기 이틀 전부터 희영이라는 친구랑 연속으로 엽떡을 먹었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집에 가서 먹은 뉴닭이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댓글목록

김이진님의 댓글

회원명: 김이진(joann) 작성일

아이들 한국음식이 그리운가봐요..
돌아오면 실컷 먹여야겠어요~
이진이는 역시 치킨이군요:)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진이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이진이가 치킨이 많이 먹고 싶은가봅니다~ 식사 메뉴에도 치킨이 나온 적이 있기는 한데 한국의 치킨과 느낌이 조금 달랐나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조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조하은(adam0829) 작성일

전화통화할때도 울면서 ㅋㅋ짜파게티 파김치 그러더니 한국오면 잔뜩 해줘야겠네요 ㅎ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은이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하은이가 친구들에게 짜파게티 파김치 조합이 환상적이라며 얼른 돌아가서 먹고싶다고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