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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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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9 23:33 조회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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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율, 나현, 서하, 서휘, 혜진, 승언, 유진, 유나, 태윤, 현서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가득하지만 환한 하늘이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어제 일찍 잠든 아이들은 한결 개운한 표정으로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깨우러 가면 바로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무척 대견합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가는 아이들은 밥 먹기 전부터 기운이 넘치는지 활발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수업 시간이 너무 길어 집중하기 힘들다고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들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입니다. 모든 수업에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집중력을 발휘하고, 쉬는 시간에는 틈틈이 숙제나 단어 암기를 하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열심히 지내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저 기특하기만 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우리 아이들이 그리도 기다리던 수영 수업을 했습니다. 귀찮을 법도 한데 수영 시간이 되자마자 재빠르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내려와 수업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다 같이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수영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물이 차갑다며 주저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다들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수영을 마친 후에는 곧바로 숙소로 돌아가 씻고 다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비즈 액세서리 만들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예쁜 비즈 구슬을 꿰고 자신의 이니셜 구슬을 넣거나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액세서리를 만들었습니다. 주로 반지나 팔찌를 만든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만든 액세서리들을 서로에게 선물을 하기도 하고 나중에 부모님께 드린다며 소중하게 챙기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주겠다며 반지나 팔찌를 만들어 온 아이들도 있었는데, 자신의 것만 만들기도 빠듯한 시간에 제 것까지 만들어 왔다는 것이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조그마한 구슬을 한 땀 한 땀 꿰었을 생각을 하니 귀엽기도 하고 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점이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이렇듯 아이들이 저에게 준 모든 마음들을 정말 오래도록 간직할 것입니다.

 

오후에는 한바탕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곳 말레이시아는 종종 오늘처럼 갑자기 비가 내리다가 그치곤 합니다. 아이들에 따라 이번 영어캠프가 즐거운 기억으로만 가득할 수도, 낯선 곳에 부모님과 떨어져 힘든 시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 온 뒤에는 하늘이 더 맑아지고 땅이 더 단단해지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캠프가 끝나고 돌아가면 한층 성장해있길 기대합니다. 먼 훗날에도 한 번씩 웃으며 꺼내볼 수 있는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함께 달려나가겠습니다.

 

 

 

[아래는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은율 – 은율이는 아침부터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것 같다며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체한 것 같아 보여 양호실에 들리고 나니 점점 나아졌습니다. 점심, 저녁 모두 든든하게 먹었으며, 계속해서 함께 건강관리에 신경 쓰자고 약속도 했습니다. 

 

김나현 – 나현이는 야무지고 부지런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깨우면 제일 먼저 일어나 같은 방 친구들을 깨워주기도 하고, 단어 암기나 숙제도 틈틈이 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합니다. 이런 나현이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우리 반 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김서하 – 서하는 매일 있는 단어 시험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해냅니다. 단어 시험을 잘 보고 나서도 다른 친구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혼자 조용히 저에게 와서 오늘도 시험을 잘 봤다고 말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배서휘 – 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나이가 같지만 서휘는 종종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어 놀랄 때가 있습니다. 항상 침착하고 야무진 서휘를 보면 믿음직스럽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며 행복한 웃음을 지을 때는 아이 같아 귀엽기도 합니다.

 

안혜진 – 혜진이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꼭 취하는 시그니처 포즈가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가 아니더라도 혜진이는 항상 웃는 얼굴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곤 합니다.

 

엄승언 – 승언이는 오늘 CIP 시간에 가장 먼저 자신의 액세서리를 완성하고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기까지 했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CIP 시간에도 매번 멋진 작품을 완성해 내는 걸 보면 승언이는 정말 다재다능한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유진 – 유진이는 활발하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먼저 다가가는 것에 어려움이 없는 아이입니다. 동시에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해 주는 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진이가 친구들을 아껴주는 것처럼 항상 유진이도 많은 사랑만 받길 바랍니다.

 

이유나 – 유나는 오전에 속이 좀 안 좋다고 해서 일단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했습니다. 이후에는 컨디션을 회복하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고맙게도 아주 예쁜 액세서리 만들어 저에게 선물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태윤 – 태윤이는 간식 하나를 먹을 때도 꼭 친구들과 나눠먹곤 합니다. 쉬는 시간에 우연히 마주치면 저에게까지 간식을 쥐여주는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도 거리낌 없이 간식을 나눠먹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이현서 – 현서의 말에서는 항상 배려가 느껴집니다. 친구들에게도 선생님들께도 상대를 생각해 예쁜 말만 하는 현서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곤 합니다. 반 친구들과 다 같이 있을 때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리더십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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