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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2 01:13 조회186회

본문

[23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안녕하세요! G05 강수영, 김태희, 나유진, 박재인, 손영서, 심소운, 유윤서, 이솔비, 조아윤, 조은영, 최서연, 홍채희 담당 인솔 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아침도 평소와 같이 640분 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깨우러 가면 먼저 일어나서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식사 시간 10분 전에 일어나 바로 밥을 먹으러 내려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침에 잠을 선택한 아이들은 식사 후 숙소에서 수업 준비를 해서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졸린 눈으로 나와 아침 식사를 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수업에서는 접속사, 접미사, 전치사 등 품사를 배웠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서툴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표현하려고 시도하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선생님들 마다 교육 방식이 달라 아이들이 제각기 선호하는 선생님이 다르지만 그래도 다들 한 분씩은 마음에 들어 하는 선생님이 있다고 하여 앞으로 아이들이 영어 공부하는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밤 아이들에게 영어 캠프를 온 목적을 상기시켜주고, 최대한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간식을 좋아하니 내일 쉬는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3번 이상 대화하면 초콜릿을 주겠다고 하니 아이들의 의욕이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지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 왔던 기억을 되짚어 보며 놀이동산 모형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이 영어로 설명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더니 준비물이 나오자 척척 이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G05 아이들은 특히 만들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힘을 합쳐 결국 다 완성해 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뿌듯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종이가 쓰러져서 완성하는 걸 포기할 법도 했는데 끝까지 다시 테이프로 붙여 완성해내는 아이들이 예뻐 보였습니다.

 

점점 캠프가 재밌다고 하는 아이들이 한 두 명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급식도 점점 맛있어 진다고 말해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점심에 나왔던 옥수수 튀김과 고기와 쌈이 맛있었다며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나올 때 조금씩 먹는 아이들이 꽤나 신경쓰였는데 오늘 많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반찬 투정을 많이 했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 불만의 목소리보다는 맛있다며 먹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옆에서 항상 잘 먹어야 잘 버틸 수 있다고 말해주며 밥을 잘 챙겨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영어단어 시험 커트라인을 못 넘으면 8번씩 써오는 숙제를 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 열심히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는 것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는 제 마음이 혹시나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어 늘 칭찬도 아끼지 않고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늘 하루도 잘 마쳤습니다. 아이들 사이에 사소한 다툼이 있긴 하지만 함께 해결해 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크게 아픈 친구 없이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늘 관심있게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하루도 아이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

 

#강수영

수영이는 오늘 부모님이 보내주신 우체통 편지를 보고 꽤나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 수영이와 대화했는데 영어와 음악 과목을 좋아하며 영어 공부 하는게 재밌어서 캠프에 왔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원어민 선생님과도 수업을 해보고 싶다고도 하고, 다음 캠프는 영국으로 갈거라며 영어를 좋아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김태희

태희는 오늘 피곤했는지 영어일기를 다 쓰고 남는 시간에 잠깐 엎드려 잠이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졸려도 늘 깨려고 노력하는 태희 모습이 떠오르면서 힘들어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태희가 생각나 자는 모습 조차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자는 모습을 찍어서 저녁에 보여줬더니 앨범에 올리지 말고 엄마한테만 몰래 보내달라고 하는 태희가 귀여웠습니다.

 

#나유진

유진이의 기분이 표정으로 잘 드러나는 편이라 늘 유진이의 표정을 확인하는데 오늘은 대부분 웃는 모습이었고, 저녁에 자기 전에는 더 환한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유진이가 끝날 때 쯤 되니까 캠프가 재밌어 졌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 힘들어 했던 유진이를 지켜봐왔기 때문에 그 말에 오히려 제가 더 흥분하여 재차 확인하고 있는 제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박재인

늘 기분 좋아 보이는 재인이었는데 오늘은 재인이에게 속상한 일이 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재인이가 숙소에서 초콜릿 3개와 피규어 몇 개를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물건은 어쩔 수 없다고 위로해주고 내일 아침 숙소를 한 번 더 같이 찾아보기러 했습니다. 그래도 웃는 얼굴로 잠이 들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손영서

영서는 오늘 감기 기운이 있어서 감기약과 따뜻한 물을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콧물이 나오고 목이 아프다며 저녁식사 때부터 영서가 말해주었습니다. 안색은 괜찮아 보였지만 콧물이 계속 나와서 불편해 보였습니다. 영서한테 물어보니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내일 아침에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영서가 동생들에게 모르는 수학문제를 가끔씩 가르쳐 줄 때가 있어 크게 칭찬해줬습니다.

 

#심소운

소운이는 아픈 곳 없이 하루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전보다 더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잘 놀지만 수업할 때 교실에서의 표정은 무표정인 것 같습니다. 오늘 특히 CIP 시간에 놀이동산 모형을 만들 때 재밌다며 제일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소운이가 모형을 다 완성한 후 가져와 즐겁게 사진도 찍었습니다.

 

#유윤서

윤서는 오전에 배가 아프다고 하여 30분 정도 숙소에서 쉬다가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많이 아픈 건 아니라 잠깐 쉬고 나니 괜찮아 졌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환경이 바뀌다보니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20분 정도 쉬면 다시 괜찮아져서 약 먹는 것 보다는 잠깐이라도 누워서 쉴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솔비

솔비는 오늘 점심 튀긴 옥수수콘이 나왔는데 무척 좋아했습니다. 평소에 반찬 투정이 심한 편이라 조금씩만 먹어서 신경쓰였는데 오늘 점심은 너무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한국에서 챙겨온 라면을 야식으로 먹고 한층 좋아진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조아윤

아윤이는 적응을 제일 잘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불편하다고 얘기했던 것들이 지금은 괜찮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밥도 점점 발전한다며 오늘 점심에 특히 맛있었다고 말해줬습니다. 또한 아윤이는 영어 단어 실력이 좋습니다. 매일 단어 시험을 25개씩 보는데 거의 1~2개만 틀리고 다 잘하고 있습니다.

 

#조은영

은영이는 오늘 아픈 곳 없이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울면서 부모님이 보고싶다고 찾아왔었는데 지금은 찾아오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수업도 잘 다니고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모님 보고 싶어서 울지 않느냐고 물어봤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아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자기 전에 한국 가서 뭐할지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은영이었습니다.

 

#최서연

서연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서연이의 수업책, 단어장, 노트 등을 열어 보면 서연이가 귀엽게 그려논 그림들이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그림 그리는 건 안 된다고 말해줬더니 쉬는 시간에만 그리겠다고 했습니다. 서연이는 오늘 우체통 편지가 왔는지 몇 번이고 물어봤습니다. 매일 우체통 편지가 왔는지 궁금해하는 서연이입니다. 오늘 저녁 우체통 편지를 읽더니 흐뭇한 표정으로 댓글을 쓰고 들어가는 뒷모습이 귀여웠습니다. 

 

#홍채희

채희는 평소보다 오늘 좀 더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행히 심하지는 않아서 계속 수업 했고 더 힘들어지면 다시 찾아 오라고 말해줬습니다. 오늘은 많이 울진 않았지만  채희가 우체통 편지를 읽을 때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조금 흘렸습니다. 3명이서 방을 쓰기 때문에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다고 이야기해줘서 서로 서로 다른 친구들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같이 챙겨주자고 말해줬습니다. 그외의 친구들과의 관계는 좋아서 크게 걱정할게 없어 보입니다. 요즘은 다른 방 친구들과도 친해져 잘 지내는 모습입니다. 

댓글목록

홍채희님의 댓글

회원명: 홍채희(lyh7233) 작성일

선생님께서 엄마처럼, 언니처럼 세심하게 채희를 살펴주셔서 너무 안심되고 든든합니다. 한창 친구관계에 예민할 시기에 아이의 맘을 늘 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채희 인솔 교사 전지선입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 같은 채희를 보고 있어서 저도 마음이 좋습니다. 채희가 이곳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옆에서 더 신경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