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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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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5 20:49 조회7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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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은 다시 정규수업이었습니다. 조금 미적대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기특하게 다 일어나서 다함께 아침을 먹었습니다. 확실히 캠프 막바지에 가니, 체력이 부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크게 아픈 친구가 없는 것은 에어컨을 꼭 끄고 자고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는 약속을 지켜주는 우리 아이들 때문인 것 같아 고맙기만 합니다.

 

아침밥을 먹고 나서 각자 수업 시간에 맞추어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원래도 수업 태도로 지적 받은 적이 없지만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아 긴장이 풀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생님께 집중하며 수업을 열심히 참가하는 모습이 예쁘고 기특하기만 했습니다. 오늘의 C.I.P는 그림 그리기로, 아이들은 자기가 그리고 싶었던 것을 그리고, 그것을 영어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비 시간에는 영어 일기를 쓰면서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와 그에 대한 소감을 영어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수업을 마친 뒤에는 저녁을 먹고 수학 수업을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빠르진 않아도 잘 이해하고 따라오려고 노력해서 기특합니다. 고등학교 과정의 시작인 중3 과정인데도, 다들 열심히 따라와서 저도 언니 같은 마음으로 입시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곤 합니다. 수학 수업을 마친 뒤에는 숙소에 올라와 씻고 내일의 일과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소정 : 소정이는 쪼리가 떨어져서, 원어민 선생님께서 꿰매 주었습니다. 소정이는 꼭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선생님이 누구냐고 물어보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정이의 전자사전 충전을 위한 젠더도 고장이 나서 다른 인솔 선생님께서 빌려주셨는데, 소정이가 그 선생님을 볼 때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며 인사성이 참 좋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 기특한 소정이입니다.

 

서진 : 서진이가 힘들거나 귀찮은 것은 하기 싫어하는 어리광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그래도 따라주려는 노력을 보여 그 때마다 기특하다고 말해주었더니, 요새는 제가 무슨 당번을 정할 때마다 자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쁩니다. 처음에는 단어 시험도 외우는 것이 싫다고 어리광을 피우더니 요즈음에는 거의 단어 시험을 100점을 맞고 있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제가 많이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태림 : 태림이는 정말 어른스러운 친구입니다. 겉으로는 마냥 해맑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른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고,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어려울 수 있는 분위기를 태림이가 많이 풀어주고 있습니다. 태림이의 긍정적인 면이 우리 빌라의 밝은 분위기에 큰 몫을 하고 있어 제가 따로 있을 때마다 고맙다고 많이 칭찬해주고 있습니다.

 

보경 : 보경이는 요새 부쩍 애교가 늘어, 빌라 친구들에게도 장난을 많이 치고 즐거운 캠프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적응을 힘들어하고 낯설어하던 아이가 맞나 싶을 만큼 밝게 지내고 있어 고맙고 기특할 따름입니다. 다만 보경이가 저나 친구들과 있을 때와 달리 정규 수업 중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제가 일부러 더 장난치고 말을 거는 등 요즈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민주 : 민주는 제가 제발 공부 좀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로 공부에 욕심이 많은 친구입니다. 수업 일과를 하시는 선생님들께서도 민주의 수업 태도를 칭찬하시고, 수학 숙제가 없는 날에도 늘 자기 전에 수학을 붙들고 있다 제가 불을 꺼야만 잠이 듭니다. 단어 시험도 거의 100점 아니면 1-2개를 틀릴 뿐이어서 제가 정말 걱정을 하지 않게 만들어, 제가 늘 칭찬해주고 기특해하고 있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굉장히 야무진 아이입니다. 회의 때마다 다른 친구들의 중구난방으로 튀는 의견들을 종합해주거나, 가끔 친구들에게 저의 말을 전달해주는 반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정말 귀엽습니다. 지연이가 가끔 마음이 앞서 말실수를 하거나 어조를 잘못 전달할 때도 있지만, 아이들도 이해해주고 지연이가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어, 아이들이 분위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연 : 아연이는 친구들이나 선생님을 많이 배려할 만큼 마음이 착한 아이지만 의외로 승부욕이 강합니다. 공부 뿐 아니라 스포츠나 생활 면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 깜짝 놀라게 하지만, 그것이 아연이의 저력인 것 같습니다. 요즈음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이 즐거워서 저와 약속한 것을 놓치고 잊어버리거나 실수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자신이 할 것은 잃지 않고 잘 지키고 있어 저도 많이 혼내지 않고 지켜보는 편입니다.

 

정아 : 정아는 애교가 정말 많지만, 친구들이나 선생님을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아이들을 잘 인솔하는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집합을 해도, 아침을 먹으러 가도, 수업을 가려고 해도 가장 먼저 나와서 정말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단체로 얘기할 때도 대답을 잘 해주고 저를 많이 의지하고 따라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제가 정아에게 늘 기특하다고 고맙다고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스포츠가 있는 정규수업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스포츠를 진행하고, 피곤하지 않게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내일 또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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