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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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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7 22:59 조회4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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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 우현, 찬율, 하륜, 유준, 지구, 종윤, 현준, 창빈, (이)서준, 민성, (김)서준 담당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 날씨는 매우 화창하고 밝게 비춰진 햇살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밝은 날씨를 보는 아이들의 기분이 매우 좋고 밝아보였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레고랜드에서 너무나 재밌게 놀았는지 깨우러 갔을 땐 다들 곤히 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잠들기 전까지 아이들이 산 레고를 조립하여 방에다가 전시한 모습을 보면서 서로 모여 레고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아침식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미트볼’과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편식하지 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집니다. 편식하는 아이들도 더 이상 밥을 안먹겠다고 투정을 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기특하여 항상 칭찬을 해줍니다. 이제 제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혼자서 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 모두 잘 적응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 시간에서 재밌게 수업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G01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이랑 많이 친해졌는지 원어민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잘 웃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특히, Familla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춤을 추며 노래를 부는 활동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깔깔거리며 웃던지 제 기분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G01 아이들은 책만 보는 수업보다는 선생님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활동적으로 수업하는 모습을 좋아하는듯 보였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Making Chinese Lantern"가 진행되었습니다. 중국 문화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색종이를 통해 홍등을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모두 아이들과 가까워졌는지 아이들이 어려울 때마다 잘 알려주시고 재밌게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다들 홍등을 집중적으로 만들면서 친구들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상의하는 모습이 참 귀여워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Chinese Lantern은 CIP실에 전시되어졌는데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홍등이 가득하여 교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홍등이 제가 갖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이뻤습니다. 다음에는 아이들이 CIP 수업을 들을 때 저도 몰래 들어가서 함께 만들어보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도 아이들 모두 배가 많이 고팠는지 더 달라는 아이들이 많을 정도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놀던 아이들을 모두 모아서 함께 과자파티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간식 타임을 가진 아이들의 미소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트에서 샀던 과자와 음료수, 젤리, 초콜릿 등 다양한 간식을 책상에 모아 함께 맛있는 과자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인솔교사지만 원어민 선생님, 수학수업 등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적은 것이 아쉬워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아이들에 대해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조금 더 가까워진 하루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자파티를 하면서 아이들은 부모님과 전화를 하였는데 처음 전화할 때보다는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캠프 생활이 익숙해져서 슬퍼하거나 우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제 말도 잘 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이쁘고 착하다 느껴 칭찬을 많이 해준 날이었습니다.

 

오늘 과자 파티도 하고 재밌는 하루 보낸만큼 내일도 더 즐겁게 수업하자 얘들아! 오늘도 수고 많았어^^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학부모님과의 전화통화로 대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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