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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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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4 23:23 조회2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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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현, 희수, 형준, 민찬, 대현, 준성, 주형, 민규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어제 흐린 하늘을 보여주었던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굉장히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레고랜드 액티비티를 뒤로하고 7시에 맞춰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식사를 하고 정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평소보다 수업에서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신나게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서 그런지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에 더 집중하고 더 잘 대답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스피킹 시간에도 레고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였고,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나갔습니다. 어제 아이들을 보니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계속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레고랜드 직원이나 주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조금씩 수업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면서도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웃지 않기 대결과 뮤지컬 노래를 따라 부르는 활동을 했습니다. 활동 중간중간 잠시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지켜보니, 웃지 않으려고 참는 모습이 반대로 아이들에게 가장 웃음을 불러왔습니다. 또한, 뮤지컬 노래를 따라 부르는 활동도 같이 진행했는데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게 처음에는 어색해서 다들 잘 안 따라 부르는 느낌이었지만 원어민 선생님의 주도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니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 아이들은 어제 레고랜드를 갔다 온 것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각자 레고랜드에 대한 느낀 점과 장단점을 다르겠지만 다들 일기에 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빠르게 일기장을 채워 나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주변 선생님들이나 저에게 물어보며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대견했습니다.

이후, 수학 수업과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어김없이 단어 시험을 보고 반 별 시간을 가지기 위해 G03 방에 다 같이 모였습니다. 단어 시험 결과 평소 아이들의 실력보다는 조금 덜한 결과가 나왔는데, 어제 레고랜드에 갔다 와서 단어를 외울 시간이 조금 부족하기도 했고 아직은 들떴던 마음이 완전히 가라앉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이어집니다. 오늘 아이들의 들떴던 마음을 조금 더 가라앉히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아이들을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부모님과의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 준성 :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을 때. 내 친구들 가족과 놀러 갔을 때.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이모랑 저녁을 먹을 때. 가족들과 생일을 함께 보낼 때. 가족들과 김장하고 파티할 때가 좋았다. 좋았던 일은 너무 많지만 다 쓰지 못해서 아쉽고,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항상 행복했다.

: 희수 :
엄마 아빠와 함께한 시간은 계속 행복했습니다. (내가 잘못을 할 때 빼고) 집에 가서 엄마를 보고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 민찬 :
엄마 아빠와 같이 장보고 옷 사고, 삼겹살집 가서 밥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서로 더 가까워지고 밥 다 먹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면서 차 말고 걸어서 집까지 가는 게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 형준 :
아빠와 같이 볼링 친 것도 재밌었고, 같이 축구할 때 재밌었던 것 같다. 엄마랑은 같이 영화 볼 때, 옛날 사진 볼 때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부모님과는 같이 있던 모든 순간이 좋았었던 것 같다.

: 상현 :
중1 여름방학 때 엄마와 이모랑 같이 제주도에 2주간 놀러 갔던 게 제일 재밌었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제주도에 2주간 있으면서 책에서만 보던 주상절리를 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가고 올 때 크루즈는 처음 탔었는데 그때 신기하고 바다 풍경이 좋았고, 협제 해수욕장에서 숙소를 오가며 아침 풍경과 야경을 보았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

: 대현 :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저녁을 먹는 일상적인 풍경이 좋습니다. 아빠와는 밤늦게 같이 체스 한 것과 엄마와는 둘이서 같이 얘기하는 시간과 동생과는 같이 무언가를 나눠먹을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주형 :
일단 부모님과 있을 때 항상 좋았다. 그중 특히 좋았던 일로는 함께 여행 갔을 때, 같이 책 읽을 때, 내가 피아노 치는 것을 들어주실 때,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할 때, 같이 야구 보러 갔을 때, 크리스마스 때 보물 찾기 하고 다 같이 난로 앞에 앉아있을 때, 함께 야구할 때, 마블 영화 같이 볼 때가 가장 좋았다.

: 민규 :
엄마랑 아빠랑 형이랑 동물원에 갔을 때 즐거웠다. 여행을 좋아해서 부모님과 같이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같이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하고 운동도 같이 하는 것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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