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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2 인솔교사 김건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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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7 00:49 조회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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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진혁, 문주혁, 박창혁, 이상오, 김영환, 박민우, 성해강, 이영서 장우석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어제 강렬했던 햇빛 때문인지 비교적 오늘 아침은 시원한 바람 속에서 아이들의 아침을 깨워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생활에 익숙해져서 몇몇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했지만 세수를 하며 아침잠을 깨는 아이들을 토닥여주며 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은 항상 풍족하게 먹을 수 있도록 기본 밥 메뉴에 토스트와 잼 그리고 주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토스트와 곁들이기 좋은 scramble과 떡갈비 그리고 야채가 나와 토스트 안에 같이 넣어 먹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배부르게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어제와 동일하게 오전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8시부터 수업이 시작되어 7시 50분에 시간을 알려주러 아이들 방에 가고 있었는데 가는 도중에 이미 준비를 마치고 가장 먼저 교실로 들어가는 친구도 있어 너무 흐뭇했습니다.

 

정규수업 4일 차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내일이면 아이들이 캠프에 온 지 벌써 일주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공부했고 그 덕분에 서로 친해져서 이제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더 열정적으로 하시고 때로는 한 걸음 쉬어가며 공부의 균형을 맞추고 계십니다. 또 수업하는 교실 밖으로 한 발자국 나와 환경을 바꾸며 수업해 아이들에게 새로움을 경험케 해주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점심 메뉴에 나온 닭도리탕이 간이 잘 베어 있었고 또 양도 충분해서 더 먹는 아이들도 많아 평소보다 식사 시간이 길어졌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오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간에 현재를 기점으로 본인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설명하고 미래의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도 곰곰이 생각해서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과거의 일을 말할 때와 미래의 일을 말할 때 시제의 사용법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 다른 수업에서는 밖에서 영어 단어를 알려주면 교실에 들어가 칠판에 그림을 그려서 어떤 단어인지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서로의 그림 실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렸을 뿐인데 아이들이 수백 가지의 답변을 내놓아 상상력이 정말 풍부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렇게 알아간 단어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선생님께서는 영국의 위인인 윈스턴 처칠, 셰익스피어를 주제로 한 script를 읽어 아이들이 reading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동시에 외국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예측해서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서 각자 정리해보고 또 영어로 발표해보는 수업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8시간 수업하는 것을 힘들어했었는데 이제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가네요’라는 말을 종종 해줍니다. 처음에 힘들어하는 모습에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혹여나 못 버티는 친구가 있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도 조금씩 적응해가는 모습이 보여 너무 고맙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저녁 식사 후 영어 일기를 쓸 때도 검사해주시는 선생님의 코멘트를 보며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서 수업 중 배운 다양한 표현들도 사용해보는 연습을 통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전 얼굴에 팩을 하며 즐겁게 웃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마음이 캠프의 끝에서도 남아있길 바라며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인솔교사 김건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진혁 – 진혁이는 오늘 9시 40분쯤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진료를 받은 뒤 항생제와 재생연고를 처방받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약을 바르고 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에서 워터파크를 갈 때 방수밴드로 붙여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혁 – 주혁이는 식사 시간에 배식을 받을 때마다 반찬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고 ‘음 괜찮네’하며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식탁으로 가 밥을 먹습니다. 늘 밥이 괜찮게 나온다며 맛있게 먹어주어서 고마운 친구입니다.

 

창혁 – 창혁이는 오늘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발가락이 침대 틀에 부딪쳤습니다. 다행히 방에서 나오자마자 저를 발견해 즉각적으로 후시딘 연고를 발라주고 데일밴드를 붙여주었습니다. 내일 워터파크 갈 때는 방수밴드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상오 – 상오는 모두가 피곤해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어 할 때 오전 수업 준비를 가장 빠르게 한 뒤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무려 수업 10분 전쯤에 책과 필통을 들고 걸어가는 뒷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영환 – 영환이는 오늘 일기에 제 칭찬을 써주었습니다. 영어 일기에 어떤 내용들을 작성했는지 간략하게 제가 확인하는데 읽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별하게 해준 일이 없는데도 좋은 말을 써줘서 고마웠습니다.

 

민우 – 민우는 오늘 단어시험을 볼 때 외우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시험을 본 뒤에도 몇 개의 단어를 다시 물어봤는데도 정답을 말해주었습니다. 연상해서 암기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해강 – 아침마다 아픈 사람을 조사하는데 해강이가 목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하였고 개인이 약을 소지하고 있다고 해서 약을 복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 따뜻한 물도 받아서 자주 마시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영서 – 영서는 오늘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해 저녁 시간 때 물어봤었습니다. 한 가지만 말할 줄 알았는데 선생님별로 다 말해주는 것을 보니 수업을 정말 집중해서 듣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석 – 우석이는 오늘 수업을 받으면서 원어민 선생님들께 제 칭찬을 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고 우석이가 가진 따뜻한 마음이 제게도 전해져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성해강님의 댓글

회원명: 성해강(um2012) 작성일

차가운 물과 음료를 좋아해서 걱정이 되는데 따듯한 물을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강이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아침마다 아이들 건강상태를 확인하는데 해강이가 목이 아프다고 했어서 감기가 들지 않도록 조치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캠프 기간동안 좋은 추억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솔교사 김건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