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재, 승우, 준호, 우찬, 재혁, 주호, 건우, 준혁, 동우, 현승, 성원 인솔교사 이재훈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아이들이 더위에 지쳐하는 마음을 아는 건지 오늘은 시원하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캠프가 시작하고 두번째 정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수업 진행은 스포츠, CIP, 영어수업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스포츠 시간에 아이들은 영어일기를 작성하면 그 전 날 갔던 에이온 쇼핑몰에 대한 추억과 느낀점에 대해 영어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에이온 쇼핑몰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평소에는 “뭐라고 쓰지?” 라고 고민 했을텐데 영어일기 책을 받고 바로 펜을 들어 일기를 써 내려갔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과 탁구를 쳤습니다. 보드게임은 젠가, 루미큐브, 할리갈리, 우노 이렇게 4가지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하는 보드게임이라 그런지 엄청 좋아하고 “우와 스포츠시간에 보드게임을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며 모두가 무리지어 함께 게임을 즐겼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작은것으로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어떤걸 더 해주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원어민 수업을 처음들었던 어제는 아이들이 처음에 낯을 가려 수업 진행이 약간 더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금세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져 서로 이야기하며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장난 꾸러기로 보였던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도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가정에서는 마냥 귀여운 아이들 이었지만 영어 캠프 기간동안 의젓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믿어주시고 격려 말씀 해주시면 아이들이 더 나은 캠프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캠프에 잘 적응해서 열심히 영어공부 및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말과 함께 아이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더 나은 캠프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 종이로 변신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더운 말레이시아에서 시원한 부채가 생긴다며 자신의 개성을 담아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서로 더욱 멋있는 부채를 만들어 뽐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우리 아이들 모두 각각의 개성이 담긴 부채를 완성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나씩 척척 해낼때 마다 제가 아이들에게 괜한 걱정을 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말레이시아의 레고랜드에 가는 날입니다. 레고랜드는 말레이시아를 가게 된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중 한 곳으로서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이 합쳐져 세계적으로 이름 날리고 있는 테마파크 중 하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레고랜드를 방문하기 때문에 다른사람들보다 일찍가서 아이들이 워터파크와 놀이공원 두군데를 함께 즐기기 위해 일찍 기상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평소 11시에 취침하는 아이들은 저녁 10시에 잠을 청했습니다. 아이들은 잠을 청하면서 까지 레고랜드가 기대 되었는지 레고랜드에 가서 어떻게 놀것이고 어떠한 것을 사고 싶다고 이야기 하며 잠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기대하고 설레어하는 모습에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이 레고랜드에 가서 실망 하지 않도록 옆에서 열심히 도와 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 가서 음식은 어떻게 입에 잘 맞을까? 하고 걱정하시는 어머님 아버님 또한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캠프의 아침, 점심, 저녁은 한국인 쉐프가 직접 만드는 한식으로 준비되며 아이들 또한 저희 캠프의 음식에 대해 최고로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우리아이들 옆에서 더 나은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 주호 : 주호는 형들을 잘 따라 노는것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항상 형들을 따라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 준호 : 준호는 친구들과 큰 트러블 없이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대견합니다.^^

• 성재 : 성재는 수학이면 수학 영어이면 영어 모든지 열심히 하고 있으며 친구들과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준혁 : 준혁이는 성재와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으며 단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공부면 공부 놀이면 놀이 모든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성원 : 성재는 T01의 분위기 매이커로서 학습과 놀이 모두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 건우 : 건우는 놀 때는 놀고 공부 할 때는 공부하는 적극적인 아이입니다. 이렇게 캠프생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 동우 : 동우는 똘똘한 아이로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수업 또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 승우 : 승우는 조용하게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말 수가 적어 걱정했지만 저의 이러한 걱정이 헛된 걱정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 재혁 : 재혁이는 우리 T01의 맏형으로서 어린 아이들을 잘 보살펴 줘서 아이들이 재혁이를 잘 따르고 있으며, 수업도 열심히 듣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우찬 : 우찬이는 여린 모습이 있지만 씩씩하게 캠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편식하지 않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현승 : 현승이는 매사 밝은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하루 종일 있는 스케줄 속에서도 잘 따라 와주는 현승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