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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6 23:21 조회1,284회

본문

안녕하세요. 9번빌라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정규수업을 받는 두 번째 날이었습니다. 어제 레고랜드를 다녀와서 피곤했던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기 좀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씩씩하게 일어나 아침도 먹고 정규수업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도 신나도 항상 함께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벌써 한번 해보았다고 아이들이 스스로 시간표를 따라 빌라를 이동하며 수업 받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쉬는 시간에 쫓기듯 이동하지도 않고 느긋하게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쉬는 시간에는 같이 수업을 받는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간식도 나눠 먹고 일찍 도착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동 수업 4시간을 하고 나니 훌쩍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고 나서 처음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보며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산책을 했습니다. 오후에도 정규 수업이 이어졌고 9교시엔 수학수업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단어시험 전까지 산책을 하며 단어를 외우기도 하고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 모여 서로 물어보면서 단어를 외우기도 하며 하나라도 더 외우려고 각자의 방법으로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단어시험까지 하루 일과를 마친 아이들과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잘 시간이 되었습니다. 재잘재잘 각자 할 얘기가 많아서 한명씩만 이야기를 해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답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한 우리 아이들, 내일의 일과를 위해 아쉽지만 자리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원어민 선생님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에 대한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최혜원

나는 Megan 쌤이 젤 좋다. 수업시간마다 쌤이 너무 웃겨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그래서 Megan 쌤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 얘기할 때 꼭 눈을 마주치고 얘기를 하셔서 처음엔 좀 쑥쓰러웠는데 이제 적응이 됐다. 내가 말을 잘하지 못해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채정아

Joen teacher가 좋다. 굉장히 영어를 잘 가르친다. 내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이야기해 주시고 배려를 해주신다. 그리고 잘 못 알아 듣는 것 같을 때는 두 번 이상씩 말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운 것 같다.

 

이연우

Annie 쌤이 짱이다. 성격이 진짜 밝으시고 좋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수업을 하시고 자신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주셔서 재밌다. 그리고 발음이 좋아서 알아 듣기가 편하다. John 쌤하고 커플이신데 두 분이 진짜 잘 맞는 것 같다. John 쌤은 얼굴이 잘생기셨고 Annie 쌤은 성격이 좋아서 최고의 커플이신 듯하다.

 

장유진

Annie 쌤이 좋다. 애들 이해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시다. 애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애들이 말하기에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그래서 수업참여 하기가 수월한 것 같다.

 

박지수

나는 Megan 쌤이 좋다. 오늘 헤어스타일도 너무 예뻤는데 수업도 재밌게 가르쳐 주신다. 수업 진행하시는 것도 좋고 학생들 말도 잘 받아주시고 힘들어 하는 것도 알아주고 위로해줘서 정말 좋았다. 착하시고 배려심이 많으신거 같다.

 

김예원

Rachel 쌤이 제일 좋다. 내가 먼저 말을 하기에는 좀 쑥스럽고 부담스러운데 쌤이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 부담이 덜하다. 내가 말을 다 할 때까지 기다려주셔서 좋다.

 

이수민

Joen 쌤이 좋은데 왜냐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잘 알려주신다. 오늘은 쌤이 우리하고 나눠 먹으려고 바나나 케익도 가져오셔서 애들하고 나눠 먹었는데 우리를 주시려고 케익을 직접 만드셨다고 하셔서 감동먹었다.

 

장하늘

Rachel, Venus 쌤이 제일 좋아요! 왜냐하면 두 선생님 다 친절하시고 재미도 있고 잘 가르쳐 주시거든요. 저한테 질문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말할 기회도 많이 주세요. 중간 중간에 이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셔서 수업이 더 재밌어요.

 

배혜인

수업받는 쌤중에 Venus 쌤이 제일 좋다. 재밌게 수업해 주시는 데다가 모르는 것을 잘 알려주신다. Venus 쌤 발음도 좋아서 알아듣기도 좋다. 지나다니면서 인사해도 인사도 잘 받아주신다.

 

조수빈

당연히 나는 Venus 쌤을 고르고 싶다. 쌤은 예쁜데 친절하시기까지 하다. 항상 웃어주시고 애들 말도 잘 들어주신다. 우리 반에서 역할극 같은 걸 했는데 실감나게 대사를 연기해 주셔서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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