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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7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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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1 23:54 조회3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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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태준, 이강산, 김용호, 유재원, 박유찬, 박승주 담당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2월 1일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아침 날씨는 평소와는 다르게 쌀쌀하였습니다. 밥을 먹으러 떠나는 길에 아이들 몇몇은 긴 옷을 착용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먹는 아침밥에 적응 되었는지 아침도 맛있게 먹고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는 수업시간, 쉬는 시간, 교실의 위치 따위에 모두 익숙해져 다들 알아서 스스로 시간을 맞추어 스케줄에 맞게 수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새삼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오전에는 영어일기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내일 있을 액티비티 활동에 관하여 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실내 암벽등반은 대부분 처음이기에 설레어 하거나 기대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일기장에 잘 표현하였습니다. 다들 자신이 작성한 영어일기를 빨리 원어민 선생에게 검사받고 싶어 하였습니다. 

 

오늘 점심식사는 돼지고기 장조림과 달걀, 브로콜리 볶음, 짬뽕 국, 수박 등이 식사메뉴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수박이 많이 나와서 4~5개씩 배식을 해주었습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특히 더 좋아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서 인지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CIP시간에는 며칠 동안 준비한 뮤지컬 플레이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는 교실 밖 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인솔교사들은 뮤지컬 발표시간에 청중으로 가서 아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부르는 것을 보고 박수도 쳐주며 아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며칠 안 되는 시간동안 노래가사도 외우고 춤까지 맞춰 추는 것을 보고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무대에 서는 것이 부끄러울 텐데도 자신이 맡은 역할과 율동, 노래를 마쳤습니다. 귀여운 공연이 끝나고 교사들은 박수를 쳐 주며 아이들을 칭찬하여 주었습니다.

 

단어시간에는 매일 25~30개의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칩니다. 시험은 저녁 먹기 약 30분 전에 실시됩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 커트라인을 올려달라는 아이, 하기 싫다는 아이, 시간을 좀 더 미루어 달라는 아이 등 투정을 부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무섭게 집중하여 암기한 영어단어를 쓰며 약 5분간은 방안이 고요해 지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채점을 시작하게 되면 아이들은 스펠링 하나를 틀린 것에도 엄청 아쉬워하며 모두 맞춘 아이들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단어시험하나에도 이렇게 열심히 매달리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다른 분야에서도 반드시 크게 될 아이들이란 것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오히려 제가 아이들에게 이러한 자세를 본받을 점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과를 모두 마치고 잠에 들기 전 오늘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며칠 후면, 우리나라의 민속 대 명절인 설날이 찾아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명절을 가족과 떨어져서 보내는 것이 어색한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님께 새해인사를 영상 편지로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부끄러워하였지만, 다들 정성껏 촬영에 임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하나의 좋은 추억은 선물해준 것 같아 기쁩니다. 

 

<오늘은 코멘트는 아이들에게 남은 방학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양태준: 태준이는 평소에 축구를 많이 하고 싶었나 봅니다. 한국에 가면 남은 방학기간동안축구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놀지 못한 만큼 친구들이랑 많이 놀러 다닐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얼른 친구들과 만나 마지막 중학생 시절의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이강산: 곧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강산이는 생각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남은 방학기간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조금 더 착하게 사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착한 강산이인데, 겸손해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김용호: 용호는 캠프기간동안 태준이랑 엄청 친해진 것 같습니다. 한국에 가면 남은 방학기간동안 태준이랑 놀 것이라고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 말레이시아 캠프에서 만나, 한국에서까지 계속 연락하고 지낸다고 하니 저 또한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유재원: 재원이는 자신의 단점을 알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한국에 가게 되어도, 과거보다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인다고 하였습니다. 남은 방학기간동안은 게으름 피우지 않고, 게임보다는 운동이나 공부를 조금 더 한다고 하였습니다. 생각이 한층 더 깊어진 재원이가 멋있습니다. 

 

박유찬: 유찬이는 그동안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고 싶었나 봅니다. 한국에 가면 남은 방학기간동안 피파온라인 게임을 친구들과 같이하고 싶어 했습니다, 동시에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취침 전에도 가끔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승주: 승주는 운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나 신체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거라고 하였습니다. 한국에 가면 남은 방학기간동안 체중도 감량하고, 몸도 건강하게 관리하고, 늦잠도 자지 않으며, 특히 키 크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승주의 목표가 꼭 이루어 질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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