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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2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6 23:05 조회628회

본문

안녕하세요 G22 현빈, 재현, 상유, 한준, 규민, 영민, 성모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인 오늘은 정규수업이 없어 평소보다 더 오랜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씻고 있는데 아이들이 벌써 일어나 저를 찾아서 놀랐습니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는지 물어봤는데 그동안 일어나는 시간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잠이 저절로 깼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유 있는 날이니 아이들에게 좀 더 누워서 편히 쉬라고 한 후 식사시간에 맞춰 내려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숙소에서 장갑과 긴 바지를 챙겨 아이스스케이트장이 있는 패러다임몰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출발하기 전에 오늘도 입국심사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 안에 있는 곳을 가서 안한다고 하니 다들 번거로운 입국심사를 안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습니다. 중간에 일어날 필요가 없으니 아이들에게 편히 자라고 해준 후, 30분을 달려 패러다임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쇼핑몰은 저번에 간 AEON쇼핑몰 보다 훨씬 더 큰 규모를 자랑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저도 놀랐는데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 몰만한 크기였습니다. 버스에 내려 이제는 익숙한 줄서기를 모두 빠르게 해내고 스케이트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스케이트장에 도착해서 각자 사이즈에 맞는 스케이트화를 신고 얼음판 위를 향했습니다.

 

  처음 타는 아이들도 예전에 타던 아이들도 모두 처음에는 어색하게 발을 굴리며 빙판 위를 돌아다녔습니다. 저도 중학생 때 타본 이후 처음 타보는 것이라 많이 어색했습니다. 제가 점차 감을 되찾고 예전에 배웠던 기술들을 아이들에게 코치하거나 같이 손을 잡고 빙판 위를 달렸습니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이들은 어느 새 쌩쌩 달리기 시작했고, 안 익숙한 아이들도 아장아장 열심히 발을 굴리며 빙판 위를 달렸습니다. 다들 얼마나 열심히 달렸는지 시원한 스케이트장에서 땀까지 흘렸습니다.

 

  스케이트를 타고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아이들과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푸드코트에 KFC가 있었는데 KFC를 보자마자 햄버거를 먹자고 하였습니다. 영민이가 저번에도 맥도날드를 먹어서 또 KFC를 먹기 아쉽다고 했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들이 모두 원한다고 하자 자신의 생각을 양보하여 다른 친구들과 함께 KFC를 먹었습니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아이인데 고집피우지 않고 이렇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아이들에게 간식과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자유 시간을 주었습니다. 과자가 다 떨어진 현빈이는 가장 신나하면서 마트를 향해 뛰어갔습니다. 모두들 넓은 쇼핑몰을 누비며 각자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서 정해진 시간에 늦지 않게 모인 후 숙소로 향했습니다. 다들 스케이트를 열심히 탔는지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즐거웠던 오늘 하루를 꿈꾸며 단잠에 빠졌습니다. 오늘은 저녁에도 수학수업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건강히 지내고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에게 컵라면을 먹으며 재밌는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었고, 취침시간이 다가오자 모두들 샤워를 한 후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오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현빈 : 페러다임몰 스케이트장에서 재밌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서 좋았다. 간식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 쇼핑몰에서 간식을 다시 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중학교 배정이 어디로 됐는지 많이 궁금하다.

 

규민 : 오늘 스케이트를 탔는데 예전에 탔던 것들이 기억이 안 나서 많이 당황했다. 그래도 재밌게 탈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쇼핑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다. 간식이 풍족해져서 너무 좋다.

 

성모 : 스케이트를 탔는데 조금 어색해서 다른 친구들과 많이 부딪혔다. 그리고 평소에 따라다니던 누나들이 못 쫓아오게 스케이트를 빠르게 탔다. 스케이트를 타고 조금 피곤했지만 간식을 사러 갈 때는 다시 힘이 났다. 맛있는 것들을 많이 샀다.

 

한준 : 스케이트가 굉장히 재밌었다. 좀 더 오래 탔으면 좋았을 텐데 빙판을 다듬는 시간이 길어서 더 오래 타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어제 마침 간식이 다 떨어졌는데 오늘 다시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상유 : 스피드스케이트를 배웠을 때 감각이 안돌아왔었다. 그래서 타는 데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탈 수 있어서 재밌었다. 오늘 KFC에서 징거버거세트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 보다 더 맛있었다.

 

재현 : 스케이트를 오늘 처음 타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속도를 좀 더 내고 싶었는데 내지 못해서 아쉬웠고, 오래 타고 싶었는데 빙판 점검 시간이 걸려 시간을 빼앗겨 아쉬웠다. 쇼핑몰에서 간식을 많이 사서 좋았다. 역시 쇼핑몰이 최고다.

 

영민 : 스케이트를 오랜만에 타봐서 좋았다. 타는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균보다는 잘 탄 것 같다. 쇼핑몰에서는 과자와 컵라면, 음료수, 젤리를 샀다. 오늘 한국 컵라면을 사서 먹었는데 말레이시아에서 먹으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댓글목록

현재현님의 댓글

회원명: 현재현(hyunjh) 작성일

모두 신나게 타고 온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역시 쇼핑몰에서의 쇼핑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기쁨이네요...ㅋㅋ
외부에 다녀오느라 평소보다 더 수고많으셨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현어머니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과자랑 젤리는 아이들에게 있어 활력소인듯 합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