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재모, 김부겸, 손현승, 이용욱, 강민준, 박건웅, 정승원 담당 인솔교사 이정우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3일차이자 화요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기 전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날이 매우 맑아 쉬는 시간 때마다 밖을 바라보며 공부하느라 피곤했던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제가 일어나 깨우기만 해도 서로를 독려하며 깨우고 씻은 후 아침을 먹고 다시 모여 수업 준비까지 다 끝마쳐 자신들의 수업 장소로까지 가는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 준비를 끝마치고 삼삼오오 모여 자신들의 수업장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배정된 원어민 선생님과 인사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원어민 선생님들과 어색하게 인사하며 대답도 수줍게 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먼저 인사하고 질문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다들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기에 안심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드림 캐쳐라는 장식물을 만드는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저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 대신 영어 일기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이미 영어 일기를 한번씩 써본 아이들이었기에 다들 요령이 생긴 듯 빠르게 작성하고 남은 시간에 수학 숙제나 단어 시험 준비를 하는 등 자습을 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이번 영어 일기시간에는 아이들이 저번 액티비티에서 겪였던 일들을 주로 적었습니다. 아이들이 에이온 테브라우시티에서 봤던 과일들이나 해외에서 한국 음식들을 봤던게 인상이 깊었는지 그에 대한 것도 적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를 간다면 어떤 내용의 일기를 쓸지 궁금합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 아이들은 오늘도 말을 너무 잘 들어주었기 때문에 간식 파티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서 준비해왔거나 에이온 테브라우시티에서 사온 봉지라면을 부셔먹거나 다른 간식이나 음료수들을 맛있게 먹으며 내일의 액티비티는 어떻게 놀지 서로 이야기하며 기대감을 늘려가는 모습이 보기 흐뭇했습니다. 내일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를 가는 날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일찍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일찍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의 주제는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면 기대되는 것들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정승원: 버터 맥주, 개구리 초콜릿, 지팡이들을 살 것이고, 아이들과 놀이기구를 타며 돌아다니며 구경하며 놀것이다. 그 중에서 제일 기대되는 것은 버터맥주를 마시는 것이 제일 기대된다.

손현승: 젤리빈, 개구리 초콜릿, 지팡이를 살 것이고 해리포터 놀이기구 타고 심슨네 가족에 가서크러스티버거를 먹고 싶다.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타는 것과 온갖 맛이 나는 젤리가 제일 기대된다.  

이재모: 나는 먹는 것 장난감 같은 것에 돈을 쓰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그 곳에서 살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나는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볼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다했으면 좋겠고 시간이 충분히 있어서 하고 싶은거 다 했으면 좋겠다. 다른 형들이랑 같이 타야 되는데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을까?

김부겸: 나는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아버지의 선물을 사드릴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선물을 사드릴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생신선물을 사드린 적이 없기 때문에 벨트와 슈트 핀까지 사드릴 것이다. 부모님 보고싶다ㅠㅠ.

이용욱: 기대되는 것은 버터맥주랑 개구리 초콜릿들을 먹을 것이다. 친구들이랑 같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옷도 사고 놀이기구도 탈 것이다.

강민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이번 캠프로 처음 가는 것이다. 가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기념품을 둘러보고 맘에 드는 것을 살 것이다. 사진도 많이 찍을 것이다.

박건웅: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버터맥주, 초콜릿 등을 많이 사고 사진도 많이 찍고 기념품도 많이 살 것이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