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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00:03 조회524회

본문

 

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전반적으로 습도도 낮고 선선한 바람이 꽤나 강하게 불었습니다. 구름덕분에 뜨겁지 않은 햇살, 적당히 기분 좋은 맑은 날 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어제 아이들이 말했던 것처럼 아이들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일부러 미리 아이들을 깨우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핸드폰 알람에 익숙할 아이들이라 과연 스스로 잘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몇몇 아이들이 가져온 자명종시계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책임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일어난 아이는 옆 친구들을 살뜰히 챙겨 깨우고, 그 아이들은 깨우는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는지 칭얼거리지 않고 각자 씻을 순서를 정하며 일어났습니다.

 

 

  아침식사 후, 아이들은 이제 제법 캠프생활에 적응이 됐는지 제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 제 시간에 스스로 수업에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제가 나누어준 시간표를 굳이 보지 않고도, 바로 반으로 이동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규수업을 시작한지 3일 이라는 짧은 시간에 빨리 적응해준 아이들이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오늘 수업에 참관해 보니 원어민선생님, 반 친구들과 친해졌는지, 우리 아이들의 수업태도가 확실히 전보다 편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예시를 보며 만들기에 필요한 영어 표현을 배웠습니다. 색색의 도화지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그 종이위에 장식품을 잘라서 붙이거나 그림을 그려서 꾸몄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종이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실을 꿰어 책갈피를 완성했습니다. 완성한 작품들을 보며 아이들 각각의 개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책을 읽을 때 마다 그 책갈피를 보며, 지금 이 캠프생활을 하면서 갖고 있는 열정과 희망을 항상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스포츠수업은 탁구수업이었습니다. 탁구는 수영과는 달리 11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라서인지, 아이들의 불타는 승부욕을 더욱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 때문에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는 정말 시원했지만, 아이들의 뜨거운 승부욕덕분인지 수업이 진행될수록 탁구장 안이 후끈후끈 해졌습니다.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게임에 집중했고, 그렇게 쉬고 게임하기를 반복했습니다. 탁구장 안에 스쿼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지만 오늘 우리 아이들은 스쿼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마지막수업인 수학수업과 자습을 마친 아이들은 방에 모여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지난번 단어시험은 25개 문제 중 최대 5개까지 틀릴 수 있게끔 했으나, 많은 아이들이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대 10개 까지 틀릴 수 있게끔 했고, 점차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커트라인을 넘을 경우, 상으로 어제 에이온에서 산 간식을 하나씩 나눠 줬습니다. 간식을 먹고 바로 치우기, 수업이동하면서 먹지 않기와 같은 규칙을 설명한 후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줬습니다. 간식을 받은 아이들은 맛있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마지막 수업인 수학수업과 자습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방에 모여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울며 통화를 해서, 부모님께서 많이 걱정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통화를 끝낸 아이들은 금세 다시 간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잠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오늘 코멘트는 부모님통화로 대신합니다.

 

 

댓글목록

이채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원(kim973297) 작성일

채원아..아픈건 좀 어때? 어제 아프다고해서 엄마가 걱정이되네..오랜만에 목소리듣고 엄마가 울컥하고 울먹여서 공주 맴이 불편할거 같아 걱정도 되고.엄마가 보내준 약에 배탈약도 있으니 챙겨먹고 언능 나아야지.. 수업도 잘듣고 씩씩한 울 딸 홧팅!! 사랑해.

진혜진님의 댓글

회원명: 진혜진(h1930241) 작성일

아이들 상황을 시시때때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이사이트 들어와 아이들 일과 지켜보는게 락이네요
상세히 글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