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6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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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31 00:10 조회8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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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6 김주은A, 김주은B, 양서연, 이수빈, 전유민, 정보윤, 최서윤, 홍서희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어젯밤 부모님과의 아쉬운 통화를 마친 아이들은 전화의 여운이 오래 가는지 아이들끼리 가족 이야기를 하다가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씩씩하게 일어나 모두 아침을 든든히 먹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SPEAKING 수업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장점을 친구들과 토론하여 알아본 후 그것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우리가 있는 말레이시아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었다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CIP 수업에서는 안 쓰는 신문지를 이용하여 미술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신문지를 여러 모양으로 오리며 화산의 자재를 만들었고, 그 만든 것을 안 쓰는 페트병을 중심으로 둘러서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페트병 안에 베이킹파우더와 소량의 액체를 넣어 모의 화산폭발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재활용품들로 화산을 만들고 직접 볼 수 있어 아주 좋아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저희 그룹 유민이가 생일이라 생일 파티를 하였습니다. 모두 준비해온 편지와 약소한 선물을 주고받고 과자와 케이크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유민이가 가족과 생일을 보내지는 못하였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유민이의 14번째 생일이 애크미 영어캠프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여서 행복했던 추억으로 기억 속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개별 일지입니다.-
~오늘은 저희 그룹 유민이의 생일이라 생일파티에 대한 아이들의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김주은A : 오늘 이렇게 유민이 생일 파티를 할 때 유민이가 조금 눈치를 챘지만 감동 받아 울어줘서 우리도 같은 감동을 받았다. 우리 방 8명이 함께 생일 파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유민이가 가족들이랑은 보내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더 재밌게 보냈길 바란다.
김주은B : 같이 지낸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많이 친해져서 너무 좋았고 이렇게 유민이 생일이 찾아와서 우리가 축하해 줄 수 있어 더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보내는 유민이의 생일 이어서 유민이도 기뻐해서 좋았고 나도 좋았다.
양서연 : 유민이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유민이가 나올까봐 무서웠다. 편지를 쓰고 있을 때 유민이가 눈치 채고 있을까봐 걱정됐다. 유민이가 눈치 챘지만 울만큼 감동 받아서 다행이다. 이번 생일파티가 유민이에게 꼭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이수빈 : 비록 유민이랑 친해진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생일을 챙겨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생일 챙겨주는 과정에서 방아이들과 더욱 더 친해진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준비를 열심히 했던 만큼 유민이에게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유민 : 타는 냄새가 나서 살짝 눈치 챘지만 딱 씻고 나왔을 때 친구들이 다 나를 쳐다보고 있고, 과자와 음료수와 케이크와 편지가 준비되어 있어 놀라고 감동적이었다. 나를 위해 성의껏 준비해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다. 잊지 못 할 생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정보윤 : 생일파티를 여기서 해서 당사자는 당황스러웠겠지만, 지켜보고 준비하는 우리는 너무 재밌었다. 편지는 너무 짧게 써서 미안하다. 그리고 해외에서 해주는 생일파티라서 나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최서윤 : 유민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해서 아쉬웠겠지만 좋아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보냈었길 바라고 우리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눈치 채서 아쉬웠다.
홍서희 : 생일파티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 캠프에서 만난 생일 당사자의 기분이 어땠을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고 부러웠다. 그리고 편지를 조금 날려 썼는데 많이 미안하고 오늘은 맛있는 과자와 케이크와 음료수를 많이 먹어 살 찔 것 같다.
댓글목록
전유민님의 댓글
회원명: 전유민(loll78) 작성일
축하해준 친구들과 또 바쁜 와중에도 신경써주신 선생님께 무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느때와 달리..정말 뜻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생일이었을것 같네요..
하루 일정에 피곤할텐데도...쪽지 편지까지 써준 친구들의 이쁜 마음을 평생 기억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충분히 되돌려 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길 바래 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유민이가 14번째 생일을 오래오래 기억해준다면 저는 그걸로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ㅎㅎ
유민이도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왔는데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준비해줘 더 고마웠을 것이라 생각되요~
저도 남은 시간 아이들이 지금처럼만 지내준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