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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7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30 22:24 조회223회

본문

안녕하세요! 도현, 윤찬, 유찬, 유성, 경서, 정원, 무준, 범희, 도윤, 현준, 지훈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유니버설 스튜디오로의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액티비티 중 하나였는데 그만큼 액티비티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도 컸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개장하는 시간에 맞춰 들어가기 위해, 오늘 아이들은 매우 이른 시간에 기상하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테지만, 아이들은 서로를 깨워가며 새벽시간에 액티비티를 가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준비가 다 된 상태로 식당으로 내려가 식사를 한 아이들은, 바로 버스에 탑승하여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액티비티였지만, 저번에 한 번 해 보아서인지 손쉽고 빠르게 모두 국경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 막혀, 예상보다는 조금 늦게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도착했지만, 아이들이 제 말에 잘 따라 준 덕에 단체사진도 빠르게 촬영하고 개장 시간에 맞춰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한 아이들은 저를 따라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가장 유명한 롤러코스터인 ‘사일론’으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놀이 기구 타는 것을 좋아해 저와 함께 탑승했지만, 탑승하지 않는 친구들은 다른 선생님의 인솔 하에 저희가 다시 탑승 후 나올 때까지 파크 내부를 구경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사일론’에 탑승한 친구들은, 밖에서 보이는 롤러코스터의 웅장한 모습에 기대감을 감출 수 없어 보였습니다. 원래는 한 시간이 넘어가는 대기 시간을 자랑하지만,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한 덕에 약 10분 정도의 짧은 대기 후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롤러코스터를 탄 후, 한국에서 타 보았던 어떤 롤러코스터보다도 재미있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롤러코스터를 탑승한 후, 쥬라기 공원 구역으로 입장하여 우리나라의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쥬라식 래피드 어드벤처를 탑승했습니다. 아이들은 물을 맞을 수 있는 놀이 기구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탑승하였는데, 운행을 시작하자 물을 맞는 사람이 내가 될까 이리 저리 피하며 놀이 기구를 즐겼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떨어지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그때도 많은 아이들이 즐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두 인기 어트랙션을 탑승하고 난 후,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미니언즈를 테마로 한 버거로 점심을 먹었고, 많이 이동하느라 지쳤는지 맛있게 햄버거를 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자유롭게 파크를 돌아다니며 기념품도 사고, 놀이 기구도 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파크를 돌아다니며 마주치는 아이들의 모습은 더운 날씨에도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표출하고 있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저와의 약속 장소에 모였습니다. 넓은 공간이라 아이들이 늦을까 살짝 걱정도 했지만, 그런 걱정이 기우였던 듯 모인 아이들을 보니 저와의 약속을 잘 지켜주는 것 같아 대견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다양한 기념품을 많이 구매한 모습이었습니다. 저에게 어떤 기념품을 샀는지 자랑하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먹을거리를 나눠 먹기도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아이들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온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모여,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떠나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아이들의 표정은 피곤함이 있었지만, 그보다 재미있게 친구들과 놀고 와서 평소보다 더 행복해 보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씻은 후, 저녁 식사까지 마친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남은 용돈을 걷으며 저와 오늘 있었던 일을 간단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들으니 아이들에게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일들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룹 시간을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내고 아이들에게 내일 정규 수업 준비 후 빨리 자야 한다고 말했더니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금방 잠에 드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길고도 재밌었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데 오늘 쌓여있던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미있는 추억이 더 많이 생긴 만큼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들의 옆에서 더 나은 한 달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갔다 온 아이들이 후기를 직접 작성해 보았습니다.]

[임지훈]
유니버설에 처음 갔을 때 사진도 많이 찍고 너무 더워서 힘이 들었다. 그런데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밥을 먹고 기념품도 많이 샀다. 재밌는 하루였다.

[김도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발판 없는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솔직히 T 익스프레스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것 같고, 그다음 아마존과 비슷한 놀이 기구를 탔는데 흠뻑 젖어 기분이 좋았다. 그 후 기념품 숍을 갔는데 $100을 탕진했다.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방도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그룹과 사진을 찍고 기구를 몇 개 탄 후 개인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 여러 캐릭터들이 파트로 나눠진 구역을 자유롭게 다니며 관람하니 좋았다. 또 뮤지컬 같은 것을 관람해 보니 알아듣기 힘들지만 꽤 좋은 경험이었다.

[정범희]
오늘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출발해 버스를 타고 입출국을 하니 너무 피곤했다. 그래도 스튜디오에 들어가니 재밌어 보이는 것이 많아 정신이 깼다. 처음으론 팀 다 같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발판이 없어서 좀 더 무섭게 느껴졌다. 그 뒤로는 쥬라기 공원에서 후룸라이드 비슷한 것을 타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 뒤 자유시간에는 같이 기념품 숍 등을 다니며 쉬었다. 처음에는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재밌는 것도 많아서 좋았다. 나중에 또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가고 싶다.

[이유찬]
오늘은 5시쯤에 일어나서 힘들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좋았는데 생각보다 편했다. 와보니까 생각한 거 이상이어서 신났다. 가서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다리 발판이 없어서 무서웠다. 두 번째는 물에서 타는 건데 공룡 관련 놀이 기구였다. 그리고 쥬라기 공원 콘셉트여서 너무 좋았다. 기념품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기념품이랑 쥬라기 공원 관련 기념품도 사고 돌아왔다.

[김경서]
멀미가 날 것 같아서 롤러코스터 말고 다른 매달려서 가는 무서운 놀이 기구를 탔다. 재미있었다. 상점에서 쿠데타마라는 인형과 투스리스터 인형 키랑 지구를 샀다.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보트 같은 것을 탔는데 처음에는 시시했다가 나중 가니 공룡들이 움직이고 나와서 긴장감 있었다. 그리고 젖을 줄 몰랐는데 마지막에 올라가다(엘리베이터?) 공룡이 나와 멈추다 떨어져 젖을 수밖에 없었다. 아주 재미있었다.

[이유성]
처음에 탄 롤러코스터가 제일 재미있었다. 후룸라이드 비슷한 기구를 탔는데 나한테만 물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자유시간에 쿠션 하나 사고 계속 유찬이랑 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녔다. 나중에는 경서랑 스타벅스에서 쉬었다.

[권윤찬]
오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다. 오늘 점심으로 먹었던 햄버거가 맛있었다. 오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재미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오늘 산 키링이 마음에 들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임현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을 때 사람도 많고 더워서 힘들었지만 쥬라기 월드에 있는 후룸라이드 같은 게 역대급으로 재미있었고 기념품을 많이 사서 좋았다.

[김정원]
오전 5시에 일어나서 씻고 갈 준비를 했다. 밥을 먹은 뒤,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로 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 입구로 갔는데 생각보다 건물들이 작아서 놀랐다. 선생님과 롤러코스터, 후룸라이드를 탔다. 친구와 기념품을 샀고,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저녁을 2번 먹었다.

[김무준]
오늘 재미있었고 또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놀이 기구를 타서 재미있었다. 놀이 기구를 2번밖에 못 탔지만 쇼핑몰 가서 친구들과 즐거운 활동을 하게 돼서 좋았다. 시간이 많았으면 더 좋겠다. 

댓글목록

김정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정원(adj1) 작성일

아이들이 제일 기다렸을 유니버설스튜디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을것 같네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 다 풀고, 즐거운 경험과 추억도 가득한 사진도 감사합니다. 활동후 저녁도 2번이나 먹었다니 정말 제가다 뿌듯합니다 ㅎ
안전하고 즐거운 액티비티 함께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원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다들 밝게 웃으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확실히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구나 느껴져서 저도 너무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추억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