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정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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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7 01:11 조회24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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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찬찬, 시환, 민찬, 강율, 준서, 기태, 경환, 하준, 은찬, 준우, 담당 인솔교사인 정현욱입니다.
이제 캠프 생활이 익숙해졌는지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러 가면 하나둘씩 일어나 있는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평소처럼 방으로 올라가 수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알록달록한 색종이로 예쁜 꽃을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영상을 참고해 다양한 종류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꽃의 색깔도 크기도 제각각이지만 하나같이 예쁜 종이꽃을 보며,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지만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만든 꽃을 저에게 선물해 준 아이들도 있었는데 수업 시간 내내 집중해서 힘들게 만든 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 감동이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 수업을 했습니다. 도착 첫날부터 수영장을 볼 때마다 우리는 언제 수영을 할 수 있냐던 아이들은 정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수영장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준비 운동부터 열심히 하고 물 온도에 적응할 수 있게 천천히 수영장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곧바로 서로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잡기 놀이를 하기도 하면서 수영 시간을 즐겼습니다.
수영 수업이 체력 소모가 컸는지 저녁이 되자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식사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밥을 다 먹고 다시 가득 담아 잔뜩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영어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에 참여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씻고 잘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아이들은 한 교실에 모여 단어 시험을 보고 중요한 공지를 전달 받기도 합니다. 하루 일과 중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우리 반이 모이는 시간인데 이때 아이들은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늘어놓습니다. 수업을 따로 듣게 되면 아이들이 이전만큼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던 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하루 일과 대부분을 각자 보내다가 저녁에만 모이니 더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주로 자신이 듣는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같은 수업을 듣는 다른 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 방식 등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다른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마치 같은 수업을 들었던 것처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을 나눠 점점 돈독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저 기특하기만 합니다.
내일은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로 떠나는 동물원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이번 액티비티 역시 동물원에 갈 생각으로 들떠 있습니다. 함께 일정을 계획해 보며 한껏 신난 아이들을 보며 저 역시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내일의 여정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들 사진으로 많이 담아 오겠습니다. 아이들이 내일 하루를 환한 미소로 가득 채우고, 좋은 추억들도 많이 남길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7/27(토) 한국시간 기준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각자 캠프 일주일 차의 각오를 적어보았습니다.
찬찬: 앞으로 영어 공부도 더 많이 하고 친구들과 함께 더 신나게 놀아야겠다.
시환: 원어민과 대화를 하면서 영어 발음을 향상시키고 싶고, 남은 기간 동안 재미있고 안전하게 보내고 싶다.
민찬: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단어를 외울 필요성을 느껴 많이 외우도록 노력해야겠다.
강율: 수업을 하면서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껴 라이팅, 리딩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 복습을 해야겠다.
준서: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이해하는 데 좀 더 잘 알아들으려고 노력해야겠다.
기태: 라이팅 부분이 어려워서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고 다른 것들도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경환: 영어 단어를 많이 외우고, 원어민 선생님이랑 대화할 때 한마디라도 더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하준: 단어 시험을 볼 때 좋은 점수를 맞도록 노력해야겠다.
은찬: 원어민과 많은 대화를 많이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준우: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여기 온 김에 영어 실력을 확실하게 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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