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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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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6 02:00 조회2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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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솔, 율아, 윤주, 유진, () 지우, 채현, 서연이, () 지우, 지아, 시우 담당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여느때와 다름 없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후로부터 날씨가 하루도 안좋은 날이 없는 걸 보니 분명히 말레이시아는 우리 아이들을 환영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들 항상 아침식사 전 시간부터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침으로는 치킨너겟, 삶은 계란,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미역국에 밥을 말아 먹거나 치킨 너겟과 빵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바라 보며 아침부터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침밥을 든든히 먹은 우리 아이들은 일제히 방으로 올라가 짐을 챙긴 후 각자 수업을 들을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전에는 일제히 모여 시간을 맞춰 이동하였는데 벌써 각자 어떻게 이동해야 할지 숙지하여 알아서 척척 방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 중 하나인 CIP 수업에서 오늘은 종이 꽃다발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종이를 하나하나 엮어 두 송이의 꽃을 만들었는데 각자 원하는 색으로 알록달록 꽃다발을 만들어온 아이들 이었습니다. 저에게 주기 위해서 예쁘게 만들어왔다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사르륵 녹아내리는 듯 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어제와 달리 영어 일기 쓰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학습 의지 또한 훌륭한 만큼 영어 일기를 쓰는데 매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르는 단어와 문장을 선생님께 찾아가 직접 물어보기도 하며 정해진 분량을 훨씬 넘게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저녁으로는 소불고기, 식빵튀김, 김칫국, 시금치, 에그스크램블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요즘 들어 더욱 밥 먹는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다들 메뉴가 너무 맛있다며 추가로 반찬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맛있는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반찬을 골고루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G06 이었습니다.

 

저녁식사 이후 그룹방에 모여 영어 단어 시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침부터 손에 꼭 쥐고 다니던 영어단어 종이는 얼마나 열심히 외웠는지 연필과 형광펜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더 나은 점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기특함이 느껴졌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서로 틀린 단어를 공유하며 어떤 방법으로 외우는 것이 좋을지 토론을 하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늘 밝고 열정적으로 캠프 생활을 이어가는 우리 G06 아이들을 곁에서 바라보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 내일 정규수업도 오늘과 같이 즐겁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 각 개별 코멘트입니다.]

 

[이은솔]

은솔이는 오늘 점심으로 나온 치킨 튀김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최근에 은솔이가 단어를 외우는 노래와 춤을 만들어서 반 친구들에게 알려줬는데 모두가 즐겁게 따라 하는 모습입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같은 은솔이입니다.

 

[김율아]

율아는 스피킹 수업이 너무 재밌다고 합니다. 스피킹 수업 때 포인트를 모아서 간식을 살 수 있는데 어제 50포인트를 모아 선생님께서 원하는 노래를 틀어주셨다고 자랑하는 사랑스러운 율아였습니다.

 

[송윤주

윤주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CIP 시간이 제일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신나는 노래도 함께 틀어주시기 때문에 만들기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면서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낮에 윤주가 코피가 살짝 났습니다. 휴지로 잠시 막고 15분쯤 뒤에 보니 멎어있었습니다. 아마도 건조해서 난 것 같아 물을 많이 먹고 자기 전에 에어컨을 꼭 끌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유진]

유진이는 자습시간에 오늘 있을 단어시험을 매우 열심히 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이 맞겠다는 각오로 별표까지 쳐가면서 단어를 외우는 유진이를 보며 유진이의 학습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지우]

늘 성실하게 생활하는 우리 지우가 오늘 눈에서 눈물이 조금씩 난다며 찾아왔습니다. 양호실에 데려가니 조금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 해 6-7교시에 방에서 휴식을 시켰습니다. 한 타임만 쉬고 다음 수업을 가겠다는 지우였지만 컨디션 회복이 더 중요하기에 지우를 재웠고 저녁시간에는 한층 더 좋아진 컨디션의 지우였습니다.

 

[남채현]

채현이는 오늘 수업 시간에 Security Check PointCustoms의 차이에 대해 배웠습니다. 어려운 단어이기에 선생님께 계속 뜻을 물어보며 이해를 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의 채현이었습니다.

 

[이서연]

서연이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선생님께 바로바로 물어보는 적극적인 수업 태도를 지녔습니다. 영어 발음이 너무 좋아 서연이가 말을 할 때면 모두가 깜짝 놀랍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서연이가 대견합니다.

 

[서지우]

지우는 오늘 1교시에 행맨 게임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원래도 행맨 게임을 좋아하던 지우이기에 더욱 즐거워했던 것 같습니다. 자습시간에는 오늘 있을 단어시험을 열심히 외웠습니다.

 

[최지아]

지아는 오늘 수업 시간에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아는 네덜란드에 가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튤립과 자연을 매우 궁금해 하는 호기심 많은 지아였습니다.

(+지아가 오늘 저녁 변비 때문에 고생하였습니다. 배를 아파하길래 변비약과 물을 먹인 다음 잠에 들게 하였습니다. 내일도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최시우]

시우는 오늘 CIP 시간에 종이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께 주기 위해 만들었다며 꽃다발을 들고 총총 뛰어오는 시우가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앞으로도 시우가 늘 웃음 가득 수업 활동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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