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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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4 23:32 조회2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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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희, 서령, 태은, 지안, 성원, 가현, 시원, 윤슬, 채린 담당 인솔 교사 박지유입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영어캠프가 시작된 지 4일 차인 오늘, 우리 아이들은 제가 깨우는 소리에 투정 하나 없이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하루 일과가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는지, 본인 시간표가 어떻게 짜였는지 완전히 파악한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G05 아이들입니다.
기상 후에는 간단히 씻고 아침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였는데. G05 아이들은 특히 우유에 타 먹는 시리얼을 좋아했고, 몇몇 친구들은 우유만 마시고 싶다며 컵에 따라 마시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식사 후 방에 돌아가 양치하고 각자 가방을 챙겨 삼삼오오 수업을 들으러 이동합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아침에 배부 받은 단어장에 적힌 단어의 발음을 들어보고, 직접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일찍 수업이 마친 교실에서는 30분 정도 가량 영어로만 대화하며 마피아 게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각자 방에 가방을 두고 점심 식사하러 이동했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나물과 찜닭 그리고 닭고기가 들어간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국을 안 먹겠다고 한 아이들은 고기와 함께 밥을 맛있게 먹은 반면에 육개장이 너무 맛있다며 밥그릇을 싹싹 비웠습니다.
오전에 CIP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비닐봉지로 옷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리사이클에 관련한 만들기 수업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 CIP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종이를 길게 자른 후 엮어 각자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고깔모자를 만들고, 다른 친구들은 바구니를 만드는 등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만들기 시간을 보냈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김치볶음밥, 된장국, 버섯튀김, 부추, 떡볶이, 수박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G05 아이들은 맛있다며 리필해 먹는 아이들도 있었고, 특히 수박을 정말 좋아하여 저녁 식사를 끝냈음에도 수박만 먹으려고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아침에 배부한 영어 단어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쉬는 시간과 자습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공부한 아이들은 10분 가량의 단어 시험 준비 시간을 가지며 집중해서 한 번 더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25개의 단어 중 커트라인은 20개 단어 이상을 맞히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의 도전의 날을 정하여 G05 모두가 커트라인을 넘는 날이면 간식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도전의 날은 아이들끼리 상의하여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로 정해졌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본 단어 시험에서 아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오늘 시험을 통과하는 친구들에게는 사탕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긴장한 몇몇 아이들이 아쉽게도 통과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처음 시험 보는 날이기도 하고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해 주고 있는 아이들이기에 모두에게 사탕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사탕을 먹으며 잠시 다 같이 모여 노는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G05 아이들의 수업 태도나 생활 태도는 정말 완벽합니다. 영어 단어 시험 커트라인에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영어 단어 커트라인은 너희를 평가하기 위함이 아니라, 너희가 조금이라도 공부에 더 노력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정한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돼'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영어 캠프에 영어를 배우러 온 것도 맞지만,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준희: 원어민 선생님이 단어를 발음해 주실 때 눈 맞춤을 어려워하지 않고 입 모양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잠시 방문하면 누구보다 반갑게 눈인사를 해주는 준희가 너무 귀엽습니다.
서령: 전체적으로 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리스닝과 스피킹 모두 큰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어 수업에서 진행한 마피아 게임을 즐기며 수업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태은: 아직 서툴지만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로 말해보는 것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꾸준한 단어 공부를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 태은이의 영어 실력이 앞으로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발전하는 태은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지안: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며 영어로 질문하면 능숙하게 대답할 줄 아는 수업 태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놀 때는 활발하게 놀고, 공부할 때는 확실하게 공부하는 지안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성원: 영어 수업에서 영어로만 진행되어도 잘 알아듣고 이해하며 수업에 큰 문제 없이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 탁구 시간에 탁구를 본인이 여자 중에 가장 잘한다며 굉장한 승부욕을 보여주었습니다.
가현: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말하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입을 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가현이가 자신감을 얻고, 수업 친구들과 친해진다면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원: 시원이는 아침에 코피를 조금 흘렸지만 금방 멎었습니다. 코피가 나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시원이가 기특합니다. 시원이는 수업 그룹 중 가장 잘 따라가고 대답도 제일 잘하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윤슬: 윤슬이는 영어 실력이 아주 좋습니다. 영어 수업 시간에 진행한 마피아 게임에서 진행자를 맡았으며 영어로만 대화하는데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어를 내뱉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윤슬입니다.
채린: 어젯밤 자기 전 저에게 일찍 깨워달라고 부탁한 채린이었습니다. 채린이가 잠이 많아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오늘 아침 채린아 하고 부르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채린이었습니다. 채린이는 혼자서도 수업에 척척 잘 찾아가고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하는 데도 무리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댓글목록
강준희님의 댓글
회원명: 강준희(juliet0106) 작성일
오늘도 열심히 하는 준희였네요^^
대견합니다 ^^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희어머님:)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준희가 수업에 있어서 늘어지지 않고 항상 열심히하더라구요~ 참 기특한 것 같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윤슬님의 댓글
회원명: 계윤슬(yunseul408) 작성일
매번 디테일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안심이 많이 됩니다 ㅎㅎ
남은 기간 잘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슬이 부모님:)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윤슬이는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챙기는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ㅎㅎ 앞으로도 더 섬세히 지도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서령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령(2020sarah) 작성일
매일의 생활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항상 자세히 살펴주시고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서령이 부모님:)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서령이는 말썽 하나 안피우고 정말 착한 학생이에요 ^^ 앞으로의 일지도 자세히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가현님의 댓글
회원명: 윤가현(julie4882) 작성일안그래도 스피킹에 걱정 많이 하고 갔었는데 두려움만 줄여도 성공입니다~^^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현이 부모님:)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가현이가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이랑 친해져서인지 이제는 말을 조금씩 하더라구요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원(ssy0801) 작성일
오늘도 뭐든지 열심히 하는 성원이 칭찬해~~
항상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유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성원이 부모님:)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성원이는 수업도 생활도 밥도 화장실도 너무너무 잘하고 잘가고 있습니다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태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은(taeeun1029) 작성일
태은이가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좋아할수있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잘하는 친구들속에서 속상해하지 않을지 걱정이되지만~ 선생님과 태은이를 믿습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태은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시고~ 사진속의 태은이는 멋지다고 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태은이 부모님 :)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태은이가 영어단어 외우는데에 있어서 조금 자신없어 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끈기있게 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한 것 같습니다. 태은이에게 편지 남겨주시면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태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은(taeeun1029) 작성일우체통에 편지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