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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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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8 01:18 조회1,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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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밤인 듯 어두웠습니다. 흐린 날에는 일어나기가 더 힘이 들텐데 제가 한번만 깨워도 일어나주는 아이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치킨너겟, 에그 스크램블, 감자튀김, 샐러드, 오이 토마토가 나왔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전수업에 들어갑니다. 1교시에는 수업 분위기가 조금 차분한데 우리 아이들은 아침부터 활기찹니다.

 

오전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오늘 점심은 짬뽕탕, 찜닭, 볶음 국수, 김치가 나왔습니다. 제가 배식을 하다가 우리 아이들을 만나면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 많이요!”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면 저는 정말 기쁩니다. 한창 성장기인 우리 아이들이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오후수업이 시작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드디어 그동안 연습했던 뮤지컬 공연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는 가면을 쓰고 대열을 맞추어 서서 관객을 기다렸습니다. 공연 시간이 되어 저는 설레는 마음을 갖고 관객석에 앉았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부끄러웠는지 연습 때보다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몇 마디 부르고 나서는 아이들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며 연습한 것을 뽐내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멋졌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가 아닌 스포츠 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활동은 수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수영복과 비치타월을 챙겨서 수영장으로 모였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안전교육을 듣고 준비운동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준비운동을 할 때부터 이미 신이 나있었습니다. 물놀이를 할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은 먼저 덜 차가운 물에 들어가 몸을 적응시킨 뒤에 수영장에 들어갔습니다. 서로 물을 튀기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수영 시합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수학수업까지 모두 끝난 뒤에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얼큰 수제비, 크림 스파게티, 두부 탕수, 부추무침, 김치가 나왔습니다. 저번에 진행했던 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나왔던 음식 중에서 아이들에게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을 조사했는데 그 중 하나가 얼큰 수제비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번에 나왔을 때 맛있게 먹었던 수제비가 다시 나오자 기뻐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을 먹고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다가 그룹방에 모여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단어시험을 본 후, 아이들이 기다리던 반장선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손을 들며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이번 반장은 현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현진이는 재미있는 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일주일동안 반장을 하게 될 현진이를 응원해주세요!:)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마리나베이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내일 액티비티가 있다는 사실에 잔뜩 설레는 미소를 지으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도 싱가포르 국경을 넘게 되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좋은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코멘트입니다.(전 반장과 현 반장에게 한마디.)

 

현진: 정말 수고했다! / 열심히 해!

 

도연: 성가야! 반장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 현진아! 반장 열심히 해줘! 화이팅!

 

지원: 우리 일주일 반장 이성가님 일주일동안 수고 많았고 고마웠엉! / 그리고 새로운 반장 권현진님 저희 반 잘 이끌어 주세요!

 

하늘: 성가야 그동안 반장하느라 수고했고 고마워~! / 현진아~ 반장된거 축하해~ 1주일동안 잘 부탁해!~

 

하안: 성가는 너무 좋고, 친절한 전 반장이었고, 현진이는 좋고 배려심이 많은 반장이 되길 원함

 

혜리: 정말 수고했어~! / 이제 정말 수고할거야.. 고생해!

 

성가: 성가야 수고했어! / 현진아 잘 부탁하고 추가하고 반장역할 잘해줘!

 

: 친구들을 조용히 잘 시키고, 공부도 잘해서 잘했다! / 친구들을 조용히 잘 시키고 반을 재미있게 만들어주세요!

 

수민: 성가야! 그동안 우리 G07의 반장을 해줘서 고마워! / 현진아! 이번엔 반장이 떠들지 않으면 좋겠어! 일주일동안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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